절차, 기간, 비용 등 한국 전기공급제도 우수성 전 세계 입증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우리나라가 10월 29일, World Bank에서 주관하는 ‘2014년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5) ’전기공급‘ 분야에서 만점에 가까운 99.3점으로 189개국 중 1위를 달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기공급제도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입증했으며, 한국의 기업환경평가 종합순위를 2013년 7위에서 2014년 5위로 상승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World Bank(총재 김용)는 매년 전 세계 189개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 환경’을 평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창업부터 퇴출까지의 생애 주기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해 정량적으로 측정 및 평가해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가는 ‘전기 공급(Getting Electricity)’ 분야 외 ‘창업 소요시간’, ‘건축 인허가’, ‘재산권 등록’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전기공급 분야는 11년 'World Bank Doing Business’ 신규지표로 편입돼 기업이 전기를 신청·사용하는데 필요한 '절차, 기간, 비용'의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 우리나라는 ’11년 11위을 기록한 이후 ‘12년 3위, ’13년에는 2위를 달성하는 등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한전은 인터넷 전기사용신청 대상 확대 및 구비서류 간소화 등 불필요한 절차를 축소했으며, 송전 공사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고객에게 SMS로 공사일정을 안내하는 등 발 빠른 전기공급 서비스로 실 소요기간을 단축했다.

또한 고객의 시설부담금에 대하여 분납제도를 확대하고 보증금 완화와 같은 고객 초기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공급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양질의 국민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현장중심 서비스마인드 향상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과 현장 서비스 수준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화학신문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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