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베트남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유혜리
news@chemie.or.kr | 2016-12-01 10:55:46
식량안보 현황 포괄적으로 수집, 분석 현황 공유
[화학신문 유혜리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는 국제농업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베트남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 및 실무 공무원 대상 현지 시스템 활용 교육을 28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된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협력사업'의 3차년도 사업이다.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식량안보 현황을 포괄적으로 수집, 분석하고 나아가 아세안 역내 국가 간 식량안보 현황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을 통해 농정원은 베트남의 농업통계 현황 분석, 컨설팅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및 모바일 가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베트남 농업통계 정보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모바일을 활용해 농산물의 도소매 및 농장출하 가격 통계를 수집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실무 공무원 및 통계 수집원들을 대상으로 현지연수를 함께 진행해 시스템에 대한 활용법 교육 및 이해를 제고했다.
29일 보고회는 누 띠 히엔(Ngo The Hien) 농업농촌개발부 국장을 비롯, 베트남 농업통계 관련 공무원 등 117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히엔 국장은 "본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농업통계 정보의 온라인 수집 및 안정적 관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모바일 가격정보를 적시 수집함으로써 가격 안정화를 통한 지방 및 저소득 가계의 식량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정윤용 국제통상협력처장은 "올해 베트남에 구축한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과 인적역량개발을 통해 업무 담당자부터 베트남 국민 및 나아가 아세안 국가의 식량안보에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협력사업'은 농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ODA) 예산을 지원받아 농정원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세안 6개국을 대상으로 농업 생산 통계 수집 기반을 1단계 구축(14~17)하고, 향후 2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재고 가격 수출입 등 유통 통계 수집 기반까지 확대 구축 궁극적으로 아세안 역내 국가들의 식량안보의 공동대응 네트워크 확립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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