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한전KPS 직원 대상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확대

이수진 기자

news@chemie.or.kr | 2017-03-17 09:58:45

직장인 정신건강 향상 위해 Mind클리닉 등 맞춤형 프로그램
한전KPS 직원 대상 스트레스, 불안 등 정신과적 상담 서비스

[화학신문 이수진 기자]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이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전KPS(사장 정의헌)와 '맞춤형 직장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나주병원은 한전KPS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평소 직장 생활하면서 쉽게 겪게 되는 다양한 정신과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나주병원은 오프라인 상담을 위한 Mind클리닉을 운영하는 한편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같이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과중한 업무, 고용 불안 등으로 직장인의 스트레스는 증가되는 반면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정보부족 등으로 인해 직장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84%가 현업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내놓은 자료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73.3%가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스트레스 정도를 보면 직장생활 73.3% 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일반적인 생활 54.7%, 학교생활 52.9% , 가정생활 42.7%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나주병원은 이러한 직장인의 정신과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광주·전남 혁신도시 공기업 5개 기관 직장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장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맞춤형 직장정신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도로공사, 사학연금이다.


국립나주병원은 향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 및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돕을 줄 방침이다.

윤보현 원장은 "맞춤형 직장정신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직장인들의 과중한 업무와 치열한 경쟁, 고용불안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행복한 직장생활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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