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재이용수 방류구 이용 친수공간 조성

이수진 기자

news@chemie.or.kr | 2016-11-21 11:41:36

지역민 의견 반영 경관 우선 비용 절감 친환경시설물 설치

[화학신문 이수진 기자]고양시(시장 최성)는 하천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도촌천 내 원능하수처리장 처리수 방류시설물을 이용해 벽천폭포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도촌천 내 원능하수처리장 처리수 방류시설물은 그간 돌출식 방류구로 인해 하천 경관 저해와 폐수 방류의 오인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과 안 좋은 이미지가 상존하고 있었다.

이번 고양시에서는 경기도가 시행하는 도촌천 정비 사업에 대한 사전 합동점검과정에서 그대로 방치된 처리수 방류구에 대해 친수시설로 개선방안을 제시해 최종 배출구에 수조 설치와 자연석을 쌓아 도심지역내 쾌적한 인공폭포를 조성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이용한 방류공간을 주민의 편의시설 및 휴식공간으로 기능과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고양시는 하천 내 처리수를 이용한 방류시설물의 전수조사를 통해 설계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경관이 우선되고 비용이 절감되는 친환경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과 생태하천으로 명소화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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