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 SW 산업인 최초 금탑산업훈장
최인배
news@chemie.or.kr | 2016-11-30 11:51:06
철탑산업훈장 코스콤 정연대 대표, 근정포장 김재하, 안성진 교수
신SW상품대상 제니퍼V5, SW공모전 한국과학기술원 김종욱 대통령상
[화학신문 최인배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17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이 있었다.
기념식은 한국SW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김성태 의원, 송희경 의원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SW산업발전유공자 포상부문 금탑산업훈장은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 철탑산업훈장은 ㈜코스콤 정연대 대표, 근정포장 2점은 김재하 서울예술대 교수와 안성진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정부포상 규모협의에서 행정자치부는 SW산업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훈장의 등급을 1등급인 '금탑산업훈장'으로 상향시켜 의미를 더했다.
이는 1999년 SW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이래 최초의 사례다.
대한민국 SW대상 중 신SW상품대상 부문은 ㈜제니퍼소프트의 '제니퍼V5', 글로벌SW공모대전 부문은 한국과학기술원 김종욱 씨의 'Application Development Full Stack Kit(ADFSK)'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올 한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우리나라 SW산업 발전과 SW 경쟁력 강화에 애 써준 SW산업인을 격려했다.
최 차관은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초석이 되는 기둥역할을 했다."면서 "대한민국이 제 4차 산업혁명의 리더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 1세대인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은 "나보다 나라가 우선이다."라는 각오로 국내 SW업계를 이끌어와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주용 회장은 1958년 미국 유학중 컴퓨터를 처음 접했고 1960년 IBM에 한국인 최초로 입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SW프로그래머로 근무하다가 1967년 귀국 현재 KCC정보통신의 전신인 한국전자계산소를 맡아서 대한민국의 정보산업의 여명기를 개척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상현 KCC정보통신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친의 업적은 SW산업의 꾸준한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으로 받게됐지만 사실상 우리나라 SW산업계 모든 분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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