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 당부

이수진 기자

news@chemie.or.kr | 2017-01-06 12:37:48

예방수칙 철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접촉환경 소독 강조
감염 확인된 환자 수 총 222명 전년 동기간 대비 109% 증가
감염되면 24~48시간 내 설사, 구토, 발열, 복통 등 일으켜

[화학신문 이수진 기자]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0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서 50주(2016.12.04~12.10)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222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AI 전국 강타에 이어 노로바이러스, 독감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굴, 조개 등 식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급성 장관감염증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 내 설사, 구토, 발열, 복통 등을 일으키는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간의 접촉으로도 감염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6년 11월 이후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사례 중 68%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발생했으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유아, 소아에서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기 ▲채소·과일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칼·도마 소독 사용, 조리도구는 구분(채소용, 고기용, 생선용)해사용하기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대한 염소 소독(1,000~5,000ppm의 농도로 염소 소독) 등이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구토물 등 오물 처리 시 주변 환경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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