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국에 100여곳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마련한다

온라인팀 기자

news@chemie.or.kr | 2015-04-14 14:01:43

13일 창원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위한 양해각서 체결

[화학신문 온라인팀]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13일(월) 창원시(시장 안상수)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전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모델로, 창원시는 충전인프라 설치부지와 인프라 구축관련 인·허가 등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한전은 충전소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또 한전은 전기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홈(Home) 충전인프라 200기 구축과 공동주택 등에서 주민의 반대로 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홈 충전인프라는 전기차 구매자의 전용 부지에 환경부 보조금 지원을 받아 한전이 직접 설계 및 시공하며, 공용 충전인프라는 창원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시내중심지, 간선도로 등 주요 거점에 한전 자체 예산으로 충전기 25대(급속 5대, 완속 20대)를 설치하게 된다.

 

더불어 한전은 2015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00기의 전기차 공용 충전기를 설치해 전국단위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전기차 공용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자는 개별 충전기를 설치해야하는 부담 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어 창원시가 세계적 친환경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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