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쌓아 둔 환경데이터 국가 경쟁력 무기화

김영민 기자

news@chemie.or.kr | 2023-07-24 14:41:30

행안부 '2023 국가중점데이터'개방사업' 연동
K-eco 환경데이터 개방 활용 체계 재정립 원년
냉매관리, 실내공기질, 탄소포인트제 7대 과제
수요자 중심 데이터 개방 민관 협력 활용 구현
통합 개방DB 및 오픈 API 공통관리 구축 추진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K-eco가 고가치·고수요 환경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한다.


수십년간 환경오염, 환경기술, 사전적 예방솔루션 등을 담은 축적된 환경관련 데이터가 국민과 국가 경쟁력이 크게 밑그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 전문기관인 K-eco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보유해온 환경데이터를 행안부의 '2023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으로 연동한다.


이렇게 되면 고품질, 고가치 데이터로 탈바꿈하게 돼 국가 환경 정책 및 일반 산업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된다.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파급효과가 높은 고가치의 데이터를 선정해 품질진단 및 개선, 개방DB 구축, 오픈API 개발 등 개방을 지원 사업이다.


이에 K-eco 공단은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환경·기상 분야 공모에 참여해 전체 30개 과제 중 7개(37억3000만 원)이 선정됐다.

 
7개 선정과제는 ▲냉매관리제도 정보 ▲실내공기질 실시간 측정정보 ▲탄소포인트제 에너지사용량 정보 ▲비점오염 저감시설 통계정보 ▲가축분뇨 위탁처리 정보 ▲사업장 폐기물 배출현황 ▲악취, 시료 측정정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생활 주변 환경오염물질(올바로, 가축분뇨전자인계, 비점오염, 환경측정분석 악취 시스템) 정보가 포함됐다.


국민 관심사중 하나인 일상 속 기후 및 대기 영향을 주는 실내공기질, 탄소포인트제,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냉매관리시스템 정보 개방사업 등 크게 2개 사업으로 구분했다.


공단은 환경데이터를 개방전략을 수립해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동시에 고품질화로 전환한다. 아울러, 통합 개방DB 및 오픈 API 공통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K-eco는 올해를 환경데이터 개방·활용 체계 재정립의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과 함께 K-eco 23~27 디지털전환 추진계획의 주요 전략인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환경데이터 관리체계 운영'의 툴을 구축했다. 향후 환경분야에 국민·기업 등 수요자 중심 데이터 개방과 민관 협력 활용체계를 적극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국가중점데이터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우리 K-eco는 환경분야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에 적극 동참해서 환경데이터에 대한 국민이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 활용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주변 환경오염물질 정보와 일상 속 기후·대기 영향 정보를 시작으로 환경 공공데이터를 정부의 개방 로드맵에 따라 2025년까지 전면 개방 및 지속 발굴해 새로운 민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국민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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