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코리아, iCOOP생협과 옥스팜 트레일워커 후원협약
김영민 기자
news@chemie.or.kr | 2016-12-21 14:55:11
iCOOP생협 재정 등 지원 트레일워커 성공적 개최 상호협력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재)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는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iCOOP생협)와 함께 2017년도 5월에 구례군, 지리산 일대에서 개최될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를 위한 후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iCOOP생협은 내년 5월 구례군에서 개최 예정인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해 재정 시설 물품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옥스팜코리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트레일워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00km의 코스를 4명이 한 팀이 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출발, 지리산 노고단, 피아골, 운조루, 사성암 등을 경유 38시간 이내에 복귀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가족단위로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10km 코스도 구성될 예정이다. 구례군과 옥스팜코리아는 올 8월 홍콩 옥스팜 전문가들의 실사를 거쳐 코스를 최종 확정지었다.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구례자연드림파크 및 구례아이쿱협동조합의 활동을 통해 구례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돼온 iCOOP생협이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트레일워커 행사의 첫 후원사가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그 뜻을 밝혔다.
구례iCOOP생협 이사장 및 구례자연드림파크 센터장을 겸임하는 민경진 센터장은 "iCOOP생협은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통해 구례 지역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과 공존을 함께 노력했다."며 "스포츠 기부 프로그램인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아름다운 구례군과 지리산 일대에서 또 다시 개최되는 것은 협동조합의 비전과 힘으로 비롯된다."고 말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참가팀이 각각의 방법으로 기부 행사를 벌이고, 세상을 바꾸는 100km의 여정에 함께 올라 이를 극복해 나가는 행사다.
지금까지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통해 구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온 iCOOP생협의 노력에 힘을 보태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 11개국 17개 도시(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부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대회의 역사만 35년이 된 홍콩에서는 매년 1만명 이상 참가 신청을 하고 그 중 추첨을 통해 행사 참여인원(5200명)을 뽑을만큼 인기가 높다. 대회의 모든 기부금은 100% 국제구호기금으로 기부되며, 이는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구호 자금으로 쓰이게 될 예정이다. 그 외 내용은 트레일워커(www.oxfamtrailwalk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화학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