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트리즈 제품,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안정성 받아
윤동혁
news@chemie.or.kr | 2017-01-06 15:04:29
잠재적 위해 요소 완화 틀서 환경부와 협의, 스프레이 방식
[화학신문 윤동혁 기자]에코트리즈가 개발한 '샤움 무염소 곰팡이제거제'와 '샤움 무염소 욕실살균세정제'가 1월 4일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상대적 안정성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에코트리즈의 의견서를 적극 검토한 결과 과산화수소 함유량이 7% 미만인 '샤움 무염소 곰팡이제거제'와 4% 미만인 '샤움 무염소 곰팡이제거제'의 잠재적 위해 요소인 흡입가능성을 근거로 과산화수소 함량을 규정하는 것은 과산화수소가 유해물질로 지정되지 않아 합리성이 없다고 판단, 두 제품의 제형을 폼스프레이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했다.
'샤움 무염소 곰팡이제거제'와 '샤움 무염소 욕실살균세정제'는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원료)을 대체해 과산화수소를 기반으로 개발한 산소계 제품이다. 이번 신설되는 화학물질 안전기준 중 과산화수소 사용 허용치 규정에 의하면 흡입독성을 근거로 곰팡이제거제 1.7%, 욕실세정제 0.26% 이상의 과산화수소를 함유한 스프레이 방식의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될 예정이었다.
에코트리즈는 신설될 규정에 따른 과산화수소 함량으로는 곰팡이살균과 얼룩표백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판단 '샤움 무염소 곰팡이제거제'와 '샤움 무염소 욕실살균세정제'를 2016년 12월 30일 잠정적 단종했다.
이에 따라 에코트리즈는 흡입가능성이라는 잠재적 위해 요소 완화라는 틀에서 환경부와 협의, 시중에 배포된 제품은 회수 폼스프레이 방식으로 리뉴얼했다.
과산화수소 기반의 살균세정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과산화수소 함량은 줄여서 폼스프레이 방식으로 2017년 1월 중 재출시할 계획이다.
에코트리즈는 제품개발 과정에서 곰팡이를 살균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 이상의 과산화수소가 사용돼야 곰팡이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곰팡이포자 제거의 효용성이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관련규정이 없는 관계로 독일의 관련규정과 제형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4%에서 12% 함량의 과산화수소 기반의 곰팡이제거제가 판매되고 있는 시중 판매제품을 검토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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