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 영향 대응, 정주·교통수요지도, 지역상생 계획 등 3대 제안박창현 광산구의원, “반도체 클러스터, 정주여건 한 발 앞서 준비해야”[화학신문] 박창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18일 열린 제30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광산구 차원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제안했다.
먼저 박창현 의원은 정부가 지난 7월 광주 군공항 부지 약 250만 평을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반도체 공장이 들어온다고 광산구가 저절로 반도체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하는 사람들의 주거·출퇴근·보육·소비는 도시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용인시는 2027년 상반기 하루 최대 2만 6천 명의 건설 인력 투입을 예상하지만, 올해 2월 기준 숙소 신청 7,862호 중 허가는 2,287호에 그쳤다.
박 의원은 “우리가 용인에서 배워야 할 것은 개발의 규모가 아니라 준비의 순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대응 방향을 제안했다.
▲도로·주차·숙소, 민원 대응 등을 담은 ‘주민생활 영향 대응계획’ 마련 ▲통근시간과 생활인프라 수요를 점검하는 ‘정주·교통 수요지도’ 구축 ▲지역기업의 반도체 전후방산업 참여와 지역 청년 일자리 준비를 위해 대학·교육기관·기업과의 연계를 담은 ‘지역상생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산구에 이미 구성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단과 특별업무팀을 언급하며 건설기·가동 초기·정착기로 나눠 추진 주체를 구분한 '광산구 반도체 클러스터 대응 실행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창현 의원은 “공장보다 사람이 먼저 온다”며 “그 사람들을 위한 준비는 팹이 완공된 뒤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