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은 그만~", 중장년 1인 가구 소통강화
고용철
news@chemie.or.kr | 2023-10-03 15:41:35
소셜다이닝, 건강한 식생활 소통 시간 마련
건강밥상나눔, 공유주방 운영 고시원 등
비조리시설 거주 중장년 1인가구 지원도
[화학신문 고용철 기자]올 추석에도 쓸쓸히 혼밥으로 지내는 중장년 1인 가구도 많다.
서울시 관악구는 올 4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공모에 선정됐다. 소셜다이닝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며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 있다.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가구 남성 대상의 소셜다이닝 식(食). 톡(Talk).락(樂) ▲여름철 건강식단을 전하는 건강밥상 나눔 ▲공유주방 3가지로 구성돼있다. '먹고 대화하고 즐긴다.'는 뜻의 ‘식(食).톡(Talk).락(樂)’은 관악구 삼성동과 대학동에서 운영한다.
삼성동 '행복수라간'은 제철음식을 활용한 조리 교육과 탁구 등 취미 모임을 즐기고 대학동 '해피친구들' 모임에서 고영양 식단으로 2인분 음식을 만들어, 1인분은 이웃에게 전달하고 1인분은 참여자들끼리 나눠먹는다.
7월, '식(食).톡(Talk).락(樂)' 참여자들이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먹거리 코스를 따라 엽전 도시락을 먹고 MZ세대들에게 인기있는 인생네컷도 찍으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중장년 1인가구가 많은 대학동에서 '건강밥상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시원과 같이 부엌이 없는 비조리시설에 거주하는 중장년 남성 1인가구에게 샐러드와 착즙주스를 나눔하고 간단한 영양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동 성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공유주방'을 운영한다. 레시피와 요리재료를 갖춘 조리공간을 상시로 개방해 1인가구 혼자 부담없이 요리하고 음식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지원사업을 확대 소외되지 않고 더욱 삶의 의지를 북돋아 줄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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