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통시장, 2014전국우수시장박람회 참가
박현민 기자
news@chemie.or.kr | 2014-11-03 15:45:34
광명전통시장에 가면 다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MD 상품인 미니콩나물시루가 인기리에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광명전통시장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가해 광명시장을 홍보했다.
2014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행사로, 시·도별 홍보관, 참가시장 전시관, 국내 먹거리장터, 이벤트 무대행사, 고객참여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 대규모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124개의 문화관광형시장 및 우수전통시장과 관련 업체가 참가해 우수상품을 선보이고, 시장의 현재와 발전방향 등을 모색했다.
광명전통시장은 2013년 7월 문화관광형시장사업으로 선정된 후 처음 참가한 행사로 행사장에서 시장의 주요 사업인 ‘한평 스테이지 게릴라콘서트’와 함께 광명 지역 내 명물로 자리 잡은 ‘정정당당저울(다용도저울)’을 행사장으로 옮겨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람회 현장 홍보활동에 나선 시장 케릭터 ‘반짝이’는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처음 선보인 시장 MD상품 미니콩나물시루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으며 현장 판매됐다.
특히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 동아리들이 참여해 개최된 ‘우리시장 뽐내기 경연대회’에서는 광명시장 하모니카 동아리가 최우수상의 영애를 얻었다.
앞서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 참여 수상과 광명 문화의 밤 공연에 이어 3번째 공식 무대를 선보인 하모니카 팀은 한층 발전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상인들의 하모니와 무대 몰입도에 높은 점수를 부여해 수차례 경연대회에 도전한 타 시장 우수 동아리들과의 열띤 경쟁에서도 당당히 수상할 수 있었다.
안경애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자부심이라는 광명전통시장의 비전과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타 시장들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를 통해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에 대해 상인들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화학신문 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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