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축적된 버섯자원 산실 산림버섯연구센터 위상
이수진 기자
news@chemie.or.kr | 2017-07-19 20:34:46
국내 산림버섯 유전자원의 가치 증진 소득증대 기여
표고버섯 유전자원, 제도적 관리 구축화 수출 기대
[화학신문 이수진 기자]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센터장 이재현)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종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표고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존을 위한 이번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은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산림버섯연구센터의 기술력과 국산 표고버섯의 자원적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010년 생물다양성 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 나고야 의정서가 채택됐다.
이는 국내 유전자원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현실적으로 대두됐다. 반면 국내 사정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지금까지 산림버섯 유전자원 보존과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관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처해 있었다.
이를 체계화할 수 있는 산림버섯연구센터의 역할이 커진 가운데, 이미 1956년도 설립 이후 가장 많은 표고 유전자원을 확보했고, 수집 보존 및 특성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원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과 관련, 18일(화) 산림버섯연구센터에서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김종연 센터장외 임직원과 산림조합중앙회 유통지원부 송문서 부장, 산림버섯연구센터 이재현 센터장 및 연구진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 협약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산림버섯연구센터 이재현 센터장은 "다양한 국내 산림버섯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수집된 자원의 가치를 증진시킴으로서 표고 재배 임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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