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환경기술력 과감한 투자
김영민 기자
news@chemie.or.kr | 2023-07-24 16:55:38
녹색산업 투자유치 설명회, 하반기 4회 개최
25일 투자설명회, 8~ 10월까지 월 1회 개최
녹색융합클러스터, 에코스타트업,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통해 에코스타트지원 등 투자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녹색기술에 민간 투자로 녹색중소기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대표적인 2곳 회사가 있다.
하나는 '에코인에너지'로 소규모 신생 녹색신기술 보유 기업이 있다. 이 회사는 22억원(한화투자증권, 엠와이소셜컴퍼니)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2년 10억에서 올해 20억(기대매출)원으로, 2명 신규 고용했다.
이 회사의 주요 기술은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의 화학적 재활용이 가능한 이동 가능 모듈형 폐플라스틱 열분해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의 버려지는 폐자원을 소각이 아닌 분해를 통해 액상화해 오일로 전환할 수 있으면서, 국내 최초로 이동이 가능한 모듈 장치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또 하나의 회사는 '누비랩'이다. 이 회사는 파격적으로 투자 유치를 100억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등)를 받았다.
주요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음식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푸드스캐닝이다. 식판의 식사 전후 스캔·분석을 통해 적정한 식사량을 계획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하는 등 식사 솔루션 제공해 단체급식에 꼭 필요하다.
이처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가 녹색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자본과 경영능력이 부족한 초기 기업에 투자하도록 집중하고 있다.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멘토링, 교육 등 다방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창업기획자가 전폭 지원한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민간투자 유치설명회(Green IR DAY)'를 올 하반기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환경부의 녹색산업 지원사업 참여업체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4차례에 걸쳐 발표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참여 대상은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기업,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이 해당된다.
환경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새활용 산업 육성사업 등 1회차 투자유치 설명회는 7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드림플러스에서 개최한다. 나머지 3회차는 8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개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녹색산업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지난해 설명회를 통해 총 362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KEITI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리 녹색기술중에 세계화 경쟁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녹색관련 모든 기업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만큼 우수한 친환경표지, 환경마크 제품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기업들이 성장발판에는 녹색금융제도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지원하고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에 있는 만큼 언제든지 문의하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에코스타트지원 등 광범위하게 투자유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자본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녹색기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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