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환경마크 활성화 돕는다

김영민 기자

news@chemie.or.kr | 2015-10-07 17:04:28

환경마크 부결 중소기업 우선 대상 제품환경성 개선 상담
원·부자재, 제조공정 점검 기업의 친환경 공급망 구축 지원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친환경 제품 생산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제품환경성 개선 상담에 주력한다.

이같은 정책은 과거 중소기업 제품중 친환경제품으로 환경마크 인증을 받지 못한 기업을 돕기 위한 차원이다.


제품환경성 개선 컨설팅은 전문가들이 제조현장을 직접 방문 원·부자재와 제조공정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 생산단계부터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 제품 생산을 시도했지만 환경마크 인증이 부결된 기업 50여곳을 우선적으로 선정, 향후 품질관리가 필요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원은 기술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전문가들을 투입, 휴대용 중금속 측정장비(XRF)로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기술원내 환경분석평가센터 실험실에서 원·부자재 간이 검사를 실시해 종합 진단 결과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환경마크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기업이 친환경 제품 생산을 적극 확대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해 기업의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태원 환경분석평가센터장은 "기업의 친환경 제품 생산을 지원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 합리적인 인증기준 마련과 사후관리 운영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환경성 개선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환경마크 누리집(http://el.keiti.re.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eacinfo@keiti.re.kr) 또는 팩스(02-6921-3299)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2년 환경분석평가센터를 열고 환경마크 인증에 대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50개 대상제품 57개 항목에 대해 정성·정량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험분석 수수료를 정상가 대비 30~50% 저렴하게 적용하고 있다. 

용어설명

친환경 공급망 구축 협력업체 선정, 원부자재 조달, 협력업체 사후관리 등 제품의 생산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유해한 환경오염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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