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9월1일 기념행사

이수진 기자

news@chemie.or.kr | 2017-07-18 11:17:10

구례군, 기념행사 추진상황보고회 막바지 준비
명사초청 트레킹 프로그램, 시상식, 축하공연 등

[화학신문 이수진 기자]청정의 지역, 힐링의 고장 전라남도 구례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념행사 착수보고회 보완사항과 부서별 추진계획 점검을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9월 1일부터 2일까지 구례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는 첫째 날 환경부, 전라남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50주년 비전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지리산국립공원 앞으로 50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역민들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먼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첫 날은 축하공연으로 안치환, 신현희와 김루트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MBC 가요베스트 등이 열린다.

다음날 둘째 날에는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트레킹 프로그램과 광고, 시나리오 공모전 시사회 및 시상식 등 다양한 참여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명산이자 산의 어머니로 불려온 지리산은 1967년 12월 29일 구례군민들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당시 지리산에서 산악보호활동을 하던 '구례 연하반'은 무분별한 산림도벌과 원시림 훼손을 막기 위해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운동을 펼쳤다.

또한 구례군민들은 두 차례에 이은 1만 가구 성금운동으로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김정열 구례군 환경교통과장은 "오늘 보고회에서 밝힌 것처럼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기념식은 군 행정력 결집과 자연을 사랑하는 구례군민의 정신 계승은 물론 자연생태계의 보호에 앞장서 국민에게 명산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뜻깊은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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