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어도 문제없어요. 나눠쓰면 되니까
김영민 기자
news@chemie.or.kr | 2015-09-10 17:32:05
[화학신문 이은수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눔카 2대를 구청 주차장에 설치했다.
이로써 9월 현재 금천구에는 가산디지털단지역, 남부여성발전센터, 대명시장 등 총 29개소 62대의 나눔카가 운영되고 있다.
짧은 시간동안 갑자기 차량이 필요할 때나 가끔 필요해서 개인차량을 구입하기 곤란하다면 내 차처럼 사용할 수 있는 나눔카가 유용하다.
나눔카는 만 21세 이상 운전경력이 1년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서류 작성 없이 나눔카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 소카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언제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고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 예약한 장소로 찾아가서 30분 이상 차량을 빌릴 수 있다. 요금은 차량에 따라 10분당 차종별로 1050원에서 2500원으로 2시간 이용 시 택비 요금대비 1만6000원 정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마다 보험과 네비게이션, 하이패스,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기름이 떨어지면 차량 내 비치된 주유전용 카드로 주유하고 처음 예약한 주차장에 반납하면 된다.
나눔카는 비용절감을 물론 교통 혼잡완화, 주차여건 개선, 환경오염 해결방안으로 국내외에서 차세대 교통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카 설명회와 홍보를 통해 공유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교통행정과(2627-168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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