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원전소재 시·군, 원전방재 실무협약 체결
이수진 기자
news@chemie.or.kr | 2017-03-06 17:38:23
5km 내 원전 최인접지역 세대별 비상경보 방송망 구축
주민교육 훈련, 방재 시설 설비확충 등 협업과제 추진
원전소재 지자체간 협조 주민안전과 방재대책 효율 높여
주민교육 훈련, 방재 시설 설비확충 등 협업과제 추진
원전소재 지자체간 협조 주민안전과 방재대책 효율 높여
[화학신문 이수진 기자]경주시(시장 최양식)는 3일 울산 태화강생태관에서 기장군·울주군과 원전방재체계 구축 협업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무협약은 원전 최대 밀집지역인 동남권역 원전소재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와 원전사고를 대비해 주민안전 및 보호조치의 기반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공통적인 현안 과제로 △주민교육, 훈련, 홍보 △방사능방재 시설 설비 확충 ▲방사능방재 장비, 물자 확보 ▲환경방사선 감시 ▲원전안전 관리 분야 등에 대해 상호 협업해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최우선 협업 추진과제로 원전사업자 시행요구 건인 '5km 내 원전 최인접지역의 세대별 실내 비상경보 방송망 구축'에 대해서 선정 추진키로 했다.
경주시, 기장군, 울주군에서 각각 운영하는 '통합환경방사선감시망'측정 차량과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재난대비 현장방재요원의 역량강화를 위해서 정례적인 '합동환경방사선탐사' 지역별 순회실시 등 주민보호와 안전에 조금 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공통적으로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날 실무협약식에 참석한 박대선 원전방재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원전이 최대 밀집하고 있는 동남권역 원전소재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함으로서, 원전사고를 대비한 주민안전과 보호 및 방재대책의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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