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2017년 중점 추진사업 현장설명회

김영민 기자

news@chemie.or.kr | 2017-03-07 17:40:37

7일, 환경기자단 설명회, 2017년 공단 역점 추진사업 홍보
석모도 대기오염측정망 시찰, 해병대 위문품 전달 등 격려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중전화부스 활용, 국민 보건 개선을 위한 대기질 측정결과에 따른 질 높은 환경산업기술 발전을 집중적으로 노력 펴겠다."

환경산업과 환경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한국환경공단(Keco, 이사장 전병성)은 7일 공단 종합환경관제센터 (인천 서구 소재)에서 환경전문지 기자단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공단 중점 추진산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전병성 이사장의 취임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로, 환경공단과 기자단과의 상호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공단의 2017년도 역점 추진사업을 국민들에게 알려 함께 환경정책을 만들어간다는 취지에서 현장 투어가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공단 사업계획소개에 이어 대기오염측정망 현장설명 업무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공단 사업계획 소개에서 ▲한국환경공단 주요업무현황 ▲노후수도관 관망 개선사업 ▲공중전화부스 활용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시설설치 업무소개 등이 있었다.

노후수도관 관망 개선사업은 공단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전국 시군을 중심으로 노후수도관 관망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누수율을 줄이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부분 사라진 공중전화 부스를 다시 부활하는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하는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시설로 전환하는 업무다. 특히 공단은 이 사업으로 2016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 

기자단은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한 대기오염측정망 시설을 둘려보고 공단이 측정망기기를 운영 실태와 대기오염측정 과정에 설명이 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들이 관심사중 하나인 대기질 개선을 방향을 잡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곳 측정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단이 서로 공유해 일반 국민들에게 예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수은 등 6개항목에 대해 대기질을 포집해 측정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2015년부터 미세먼지 대기오염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120개의 측정망이 실시간으로 가동되고 있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이사장은 "이번 환경전문 기자단과의 현장 설명회를 통해 공단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설명회를 통해 밝힌 공단의 올해 사업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대기오염측정망 시설이 있는 해병대 군부대 장병을 찾아 위로하고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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