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6 아이제이 글로벌 어워드 2관왕
최인배
news@chemie.or.kr | 2017-03-08 13:47:45
UAE 원전 이어 한전 우수 해외사업 파이낸싱 역량
[화학신문 최인배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7일(화) 21시(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Global Award 2016' 시상식에서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재원조달과 사우디 라빅 화력사업의 차환(Refinancing) 성공을 인정받아 'MENA 신재생부문 Deal of the Year(요르단 푸제이즈)'와 'MENA 차환 부문 Deal of the Year(사우디 라빅)'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2년 멕시코 노르떼2 가스화력사업 수상 이후 두번째 쾌거다.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89.1MW)은 한전이 단독으로 지분 100% 투자해 수주한 사업으로 PF방식 금융조달에 성공했다.
총사업비는 약 1조8400억 달러로 전체 사업비 중 절반 이상을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의 PF방식으로 조달해 사업의 성공을 견인한 바 있다고 한전측은 밝혔다.
사우디 라빅 화력사업(1,204MW)은 한전이 사우디 ACWA Power와 함께 2009년 수주한 사업으로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3년 4월 상업운전을 개시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차입금의 차환을 추진했다. 이 역시 상환이 완료된 상태다.
이로 인해 약 230억원에 상당하는 수익을 거뒀다.
특히, 신규 대주단에 현대자산운용과 삼성생명도 참여함으로써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PF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동반성장효과도 촉진시키고 있다.
이번 수상은 MENA(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한해 2개 사업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의 파이넨싱 역량이 글로벌 TOP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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