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쓰레기 폐기물 감량 총력

문종민

news@chemie.or.kr | 2023-07-31 15:57:14

올바른 분리배출로 쓰레기 발생 감량 정책 개발 활용
마포구 현장서 쓰레기 성상검사 나서 대책 마련 중


[화학신문 문종민 기자]생활쓰레기 배출 전부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생활쓰레기 배출에 유일한 수단인 종량제 봉투를 활용해왔다. 하지만 시민들은 모든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버리면 끝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 플라스틱 용기, 폐스티로품, 1회용컵 등이 봉투에 담겨져 소각장이나 수도권매립지로 갔다.

이에 대해, 서울시 마포구 환경정책 담담 부서에서는 앞으로 2026년 수도권매립지로부터 생활쓰레기봉투 반입이 안될 경우, 자칫 쓰레기 대란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 중량제봉투 정책부터 전면 개편해야 할 실정이다.

그 첫 번째 현장에서 쓰레기 자원화 행정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 서울시 마포구가 31일 오전 가양대로에 위치한 마포구 청소차고지에서 종량제 봉투 쓰레기의 성상검사를 실시했다.


성상검사는 수거한 종량제 규격봉투 내 재활용 가능자원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하고, 음식물 쓰레기 등 혼합배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한 도시환경국장, 자원순환과장등 구 직원 20여 명과 환경공무관 10명이 동참해 대행업체의 생활폐기물 5톤 수거차량 총 4대 분량을 조사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날 성상검사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땅에 묻고 태워야 하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환경보호의 시작"이라며 "성상분석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로 감량할 수 있는 쓰레기양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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