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생명존중위원회 풀가동
이은수 기자
news@chemie.or.kr | 2015-11-16 21:04:37
관련 기관 협력체계 구축, 정책 수립 등 심의·자문 역할
[화학신문 이은수 기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금천구 생명존중위원회를 설치한다.
금천구는 11월 17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생명존중위원회 위원 1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는다. 위원은 구의회의원, 정신건강증진센터장, 경찰서, 소방서, 응급대응기관, 교육기관, 상담전문기관, 종교단체 등 관련분야 전문가 및 경험자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정책의 계획 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 평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장 전달 후에는 금천구 자살예방사업 추진사항 및 2016년 추진방향 제시 등 안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그 동안 자살률 감소를 위해 ▲자살예방 TF팀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및 운영 ▲자살예방교육 ▲마음나눔체인점 운영 ▲생명존중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 ‘라이프콘서트’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했다.
내년에도 40~50대 중년남성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아버지 기살리기 프로젝트 아빠를 부탁해’, 종교단체와 함께 상자텃밭을 조성하며 마음을 치유하는 ‘웃음고을 만들기’, 임대아파트 자살고위험군 관리강화 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련기관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역주민의 관심은 자살예방사업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금천구 생명존중위원회 설치로 자살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금천구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화학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