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 산업 침체 극복 지혜 모으기
김영민 기자
news@chemie.or.kr | 2017-03-16 21:22:15
국토부, 수자원 및 상하수도 생태계지도 구축 중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국내 물산업이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관 차원에서 새로운 물꼬를 틀어 자리가 마련된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17일 대전 본사에서 국내 물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산업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물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관간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사로 물분야 제조, 설계, 건설, 운영업 등 물산업 전반에 걸친 여론수립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설계 해외사업 엔지니어링 담당자 11명, 해외사업 건설사 담당자 11명, 물분야 장치 및 설비 등 제조사 담당자 46명, 물분야 점검정비 등 운영사 담당자 46명, K-water 물정책연구소, 해외기획처, 수도기술처 등 관계자 23명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제도 ▲해외사업 추진 현황 ▲물산업 생태계 지도 구축 등을 공유한 뒤 분야별 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대안 등 토론을 하게 된다.
K-water에 따르면 세계 물산업은 2016년 800조원 규모에서 2020년 약 10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물산업은 상하수도와 정수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완비된 뒤 정체상태에 머물러있다.
K-water는 물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물관련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수자원 및 상하수도 분야를 종합하는 물산업 생태계지도 구축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선영 K-water 부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발전방안을 마련키 위한 자리"라면서 "국내 물기업과의 상생발전 및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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