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한우 육성위한 우량 송아지 조기 기술 개발
김영민 기자
news@chemie.or.kr | 2014-11-05 22:58:48
정부 추진 중인 80%이상 1등급 이상 고급육 생산 기여
축산기술연구소는 사육 중인 450여두를 대상으로 한우 암소 및 비육우을 활용해 한우 쇠고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형질인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와 관련된 유전자를 대량 추출해 한우의 육질을 조기진단 판단할 수 있는 DNA Marker 개발해 특허출원(제10-2013-0130256)하고, 그 내용을 Animal genetics(SCI) 10월호에 게재했다.
이번 기술은 한우 암소 및 비육우를 대상으로 차세대염기서열(NGS : Next Generation Sequencing)분석과 유전자연관조합법(Haplotype)기법을 활용해 한우 고급육과 관련된 4가지 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대사조절, 지방세포분화 및 신진대사조절 유전자 그룹을 개발한 후, 각 그룹별 유전인자를 다시 3단계(A 우수, B 보통, C 미흡)로 구분해 판별하는 방법이다.
연구개발자인 오동엽 박사는 "채취한 혈액 또는 모근을 분석해 각 형질 중 A로 판정된 송아지는 '우수종축'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기술연구소 한우연구실장 김병기 박사는 "이번 기술은 기존에 개발된 DNA 마커보다 2∼3배 더 높은 정확도로서 농가에서 우량 밑소를 조기 선발은 물론 정부가 추진 중인 80%이상의 1등급 이상 고급육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미래의 소비시장을 향해 저지방육, 고급지방육 등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한우육 생산의 기초기술로써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혔다.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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