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찾아가는 마을회관 화학사고 안전교육 추진

이은수 기자 / 2025-10-01 08:10:23
올해까지 대산공단 인근 마을 경로당 14개소에서 진행
서산시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도
[화학신문] 충남 서산시는 올해까지 대산공단 인근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회관 화학사고 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과 주거지역이 인접한 대산공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대산읍 화곡리, 대죽리, 독곶리, 대로리, 오지리, 기은리 등 6개 마을의 14개 경로당에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기후환경대기과 환경안전팀 소속 공무원이 직접 교육을 맡으며, 화학물질 위험성에 대해 안내하고 사고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이 사고 발생 소식을 안내받았을 경우, 신속한 대피에 초점을 맞춰 화학사고 발생 시 대피장소와 행동 요령 등을 중점 교육할 방침이다.

시는 교육 시 주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민행동요령 책자를 직접 제작했다.

책자에는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등 사고 초기 단계부터 사고 확산, 사고 종료까지 주민행동요령이 담겼으며, 노약자와 장애인, 그 조력자에 대한 요령도 포함됐다.

시는 현재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8곳의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안성민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한, 화학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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