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하 일본뇌염 등 국가필수예방접종 철저 당부
[화학신문 이수진 기자]보건당국은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말라리아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 지역 및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말라리아는 감염 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고양시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모기, 깔따구 등의 여름철 매개모기 발생 방지를 위해 공동주택 정화조, 웅덩이 등 집주변 모기서식지 구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물웅덩이 등 방역 취약지 발견 시 즉시 신고토록 안내했다.
초기 며칠간 열이 서서히 오르고 오한과 발열 후 해열이 반복되며 두통, 설사 등이 동반된다.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 및 치료를 받음으로써 가까운 가족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2004. 1. 1. 이후 출생자)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2017년 현재 무료로 접종 가능한 국가필수예방접종은 16종으로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수두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파상풍, 디프테리아) ▲DTaP-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A형간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Flu(인플루엔자)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가능 지정 의료기관 검색 및 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또는 스마트폰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혹여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나 전산이 누락된 경우는 접종 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 전산등록이 누락되면 중복접종 등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종 후 전산등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