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국제 환경전문가의 꿈 도전해요

김영민 기자 / 2017-05-15 10:16:07
2017년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참가자 6월 1일까지
환경 전문교육 후 환경 국제기구 인턴 파견 기회 부여
해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 왕복항공료, 체재비 등 지원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미래 환경문제 국제적인 감각과 지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 환경전문가를 찾는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2017년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 과정 9기' 참가자를 5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교 4학년과 대학원 재학생, 대학 및 대학원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2017년 6월 1일 기준)이며, 서류와 영어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총 55명을 선발한다.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제 환경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의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14명이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의 환경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중 191명이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되는 기회를 얻었다.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합격자는 7월 3일부터 4주에 걸쳐 총 100시간 동안 환경관련 전문교육을 무료로 받는다.


환경관련 전문교육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각종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에게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내와 해외 소재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서 최장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


환경부는 해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 왕복항공료와 파견 기간 동안 최대 월 120만 원의 체재비를, 국내 소재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경우에 월 40만 원의 체재비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다수의 국제기구에서 인턴을 무급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턴 근무를 계획하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교육에 도전해 꿈을 이룬 필리핀 마닐라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인 류세은(8기 수료생) 씨는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환경과 국제기구에 대한 꿈을 더욱 구체화 했고, 실제로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기회까지 얻게 됐다."고 말했다.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사항은 환경부(http://www.me.go.kr)와 한국환경공단(http://www.keco.or.kr) 누리집에 게재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서와 관련 서류는 담당자 이메일로 받는다. 

문의는 환경부 국제협력과(044-201-6571)와 한국환경공단 국제협력팀(032-590-3172, 3174, 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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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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