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품 판매 완료 등 쾌거, 홍콩시장 수출 기대이상 성과 기대
[화학신문 유혜리 기자](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홍콩로하스박람회에 국내 유기가공식품 제조업체와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해 한국의 유기농 식품을 홍보했다고 2일 밝혔다.
홍콩로하스박람회는 230여 개의 부스가 참가하였고 2만 8000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이런 분위기는 최근 중국의 식품 및 제품에 대한 불신 때문과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사회적인 현상으로 풀이하고 있다.
협회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장 내에서 한국 유기농 제품에 대한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었다. 전시기간 3일 내내 한국관 부스는 바이어 및 일반 참관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국유기농업협회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 업체로는 씨에이치하모니, 이든힐, 바비조아, 황초원, 새남에프엔비, 화인에프티로 모두 6개 업체이다. 업체들은 수출 관련 바이어 상담을 다수 진행했고 홍콩 독점판매를 요청받았다. 또한 전시회 폐막 전에 가져온 모든 제품을 판매 완료하는 등의 쾌거를 이뤄냈으며 홍콩시장 수출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다.
한국유기농업협회는 문화적, 제도적으로 높은 장벽으로 인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어렵지만 한국 유기농 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한국 유기농 업체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017년도 해외지원사업으로는 4월17일~19일북경에서 개최되는 '제 21회 중국국제유기식품박람회'에 8개사, 9월14일~16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되는 'BIOFACH AMERICA' 유기농 전문 박람회에 12개사를 지원할 계획에 있다.
한국유기농업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유기농 전문 박람회인 제16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8월 17일~19일 코엑스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 및 유기농 관련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수출을 목적으로 국내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유기농 관련업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http://www.organicsh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