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환경마크 등 유해성 시험성적 인증 간소화

김영민 기자 / 2017-07-18 14:05:38
기업지원플러스(G4B) 도입, 24시간 시험성적서 온라인 발급
타임스탬프, 원본확인 태그 등 5중 안전장치로 위변조 차단
인증서 진위확인 서비스 신뢰도 높여, 환경보건정책 한층 강화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날로 환경마크 인증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환경보건정책 강화차원에서 국민과 중소기업들에게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절차 간소화와 유해성 물질 분석시험을 반값으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 KEITI)은 18일부터 제품의 환경성에 대한 시험분석 성적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성적서 진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EITI 환경분석평가센터는 기업지원플러스(G4B, www.g4b.go.kr) 서비스를 도입, 제품의 환경성을 평가한 시험성적서를 온라인으로 24시간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시험성적서 원본을 오프라인으로 발급했지만, 이번 온라인 발급 시행으로 환경분석평가센터에 시험분석을 의뢰하는 기관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는 G4B 서버에 원본을 보관 및 백업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며,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기술인 정부 인증마크(타임스탬프) 및 원본확인 태그, 진위확인 코드, 2D 바코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험성적서의 신뢰도가 강화된다. 

환경분석센터는 환경마크 인증, 위해우려제품, 어린이용품 및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시험 등에 대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 총 1884개의 시험성적서를 발급한 바 있다.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분석 수수료를 30~50% 절감해준다. 이같은 방침은 시험분석 수수료 부담으로 환경마크 인증 신청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환경분석평가센터는 지난 6월 미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토양 및 대기분야 '적합' 판정을 받으며, 전문 시험분석 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 
 

배상용 환경분석평가센터장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시험성적서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환경복지 실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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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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