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한영수 의원, 신분당선 처인 연장 후속 논의...반도체 클러스터 교통기반 서둘러야

이동민 기자 / 2026-10-19 15:30:33
“출퇴근 여건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 좌우… 국가계획 반영 기다리기보다 도가 먼저 근거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한영수 의원, 경기도 철도정책과와 간담회 갖고 설계용역비 반영 방안 등 추진 여건 점검
[화학신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19일 경기도 철도정책과와 간담회를 열고 신분당선 처인 연장 사업의 추진 여건과 설계용역비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10일 이상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갑)이 국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만나 신분당선 처인 연장 노선 설계용역비를 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신분당선 처인 연장은 판교에서 오포·모현·포곡(에버랜드)·용인시청을 거쳐 반도체클러스터까지 약 30㎞를 잇는 노선 구상이다.

경기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판교오포선을 토대로 하지만, 연장 구간은 아직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간담회에서 한 의원은 처인구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대규모 인구와 산업 수요가 몰리지만, 이를 뒷받침할 광역철도망은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클러스터의 성패는 기업 유치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종사자들의 출퇴근과 정착 여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수 의원은 “처인구에는 세계적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고 있지만, 그곳에서 일할 사람들이 오갈 길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며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하려면 출퇴근 여건부터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계획 반영을 기다리기보다 경기도가 먼저 사업 근거를 마련해 국가철도망 반영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사업이 도가 추진하는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영수 의원은 “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설계용역비 반영 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경제노동위원으로서 반도체 클러스터 인력 수급과 종사자 정주 여건 등 산업·일자리 정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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