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G유플러스, 아파트에 AMI와 홈IoT제공

윤동혁 / 2016-09-21 16:23:42
LG유플러스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가입자 대상
전력사와 통신사간 사업협력 구체화로 시너지 창출
우암,벽산파워,위지트동도,피에스텍 구성 301억 투자

[화학신문 윤동혁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중 AMI기반 전력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파트에 홈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성과를 활용해 8개 지자체(서울, 인천, 충남, 전북, 경북, 제주, 남양주, 강릉)와 7개 기업(한전, 우암, 벽산파워, LG유플러스, 위지트동도, 피에스텍)이 한전컨소시엄을 구성 국비, 지방비 등 301억원을 투자 참여하는 정부주관 사업으로 2018년까지 아파트와 상가 11만호에 원격검침인프라(AMI)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고객에게는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에너지효율화로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며, 아파트와 상가 입주민 전체의 사전 동의하에 이뤄지고 있다.

한전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력과 Io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사업모델 개발 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사업협력 모델을 추진한 결과, 이번 AMI와 홈IoT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국내 최초로 전력회사와 통신회사간 사업협력 모델을 구체화한 사례로서 IoT기반 서비스 접목을 통해 고객에게 에너지신사업 분야 차별화된 전력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효율 제고 및 고객편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확산 및 홈IoT 사업협약을 통해 ▲아파트고객 대상 AMI + 홈IoT 결합상품 출시 ▲SG확산사업 공동 마케팅 및 영업 ▲SG확산사업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동개발과 진출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9월부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가입자를 대상으로 AMI + 홈IoT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홈IoT 서비스 할인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합상품의 종류는 고객이 에너지를 절감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에너지절감 Type과 고객이 부재중일 때 도난 및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강화 Type이 있다.

정금영 한전 신사업추진처장은 협약식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에너지기업인 한전과 대표 ICT기업인 LG유플러스가 공동으로 전력과 홈Io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으로 글로벌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주도해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은 "한전의 AMI기반 서비스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전력회사와 통신회사 간의 대표적인 사업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AMI기반 전력서비스는 SG확산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의 개별세대 계량기를 스마트계량기로 교체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요금을 PC나 휴대폰으로 확인하고, 고객이 스스로 전기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첨단 전력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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