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W스테이지 서소문, 산학 전문가 발제 및 사례발표
규제프리존법 재벌만 프리존법, 설악산 케이블카 등 다뤄
[화학신문 최인배 기자]정부출범과 함께 기대감은 매년 지지율 만큼 곤두박질 쳤다. 혹여나 설마라는 의구심조차 반전을 기대해온 국민들은 의외로 많았다. 그만큼 현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반전을 기대하는 국민들도 많았다.
반전은 엉뚱하게 터졌다. 박근혜 게이트 사건이 우리 사회의 전형적인 거대 정경유착의 실체가 그대로 민낯을 드러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한 검찰수사와 국정조사 과정에서,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부패한 정치권력과 재벌기업의 뿌리 깊은 유착관계를 모든 국민이 명백히 알게 됐다.
이를 철폐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국민들의 열망을 무시한 채 버티기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정경유착이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부패한 권력과 재벌의 배를 불리는 동안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해졌다.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말 못하는 뭇 생명과 자연을 마구잡이로 파괴해왔다.
정부와 여당은 재벌기업에 무한한 특혜를 주는 규제프리존법을 발의했고, 우리나라의 생명줄 4대강을 토막 내고 죽어가는 방을 방치했다. 국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핵발전소 건설을 재벌과 핵마피아의 이익을 위해 강행하고 있다.
이런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시국속에서 환경운동연합이 주최로 부패한 정경유착이 어떻게 한국의 환경과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있는지 밝히고 해법을 찾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연다.
긴급 간담회는 1월 25일(수) 13시~16시까지 W스테이지 서소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비롯, '순실의 시대를 보내며, 환경의 미래를 생각한다'라는 기조발제를 우석훈 경제학자가 발표한다.
이어서 사례발표는 ▲규제프리존법? 재벌만 프리존법! - 맹지연 생태보전팀 국장 ▲박근혜 일가와 전경련의 설악산 케이블카 - 오일 생태보전팀 팀장 ▲박근혜 정권의 최순실 게이트와 원전: 핵마피아와 청와대 그리고 삼성 - 양이원영 탈핵팀 처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벌인 참극,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정경유착- 강찬호 가피모 대표 ▲재벌의 욕망, 강의 몰락 - 이철재 생명의강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선다.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에는 구도완 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서울연구원 이창우 박사, 권오인 경실련 경제정책팀 팀장, 장하나 전 국회의원, 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박항주 이정미 의원실 보좌관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