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매탄동 혁신지구 후보지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1268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총사업비는 국비 지원 250억 원을 포함한 3,975억 원이다.
사업 규모는 부지면적 2만㎡, 연면적 6만 9,500㎡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8층 규모의 복합시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는 이곳에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능과 생활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구상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인구·산업·주거 등이 쇠퇴한 원도심을 공공 주도로 크게 묶어 산업, 상업, 복지, 행정 등 여러 기능이 모인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사업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고양 성사동, 안양 안양3동, 수원 영화동 등 3곳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됐다.
후보지는 사업계획 수립과 종합자문 등을 지원받아 혁신지구 본 공모 참여를 준비하는 단계다. 후보지 지정 후 2년 안에 지구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면 후보지 지위가 상실된다.
2026년 상반기 후보지로 선정된 수원시 매탄동 대상지는 영통구청 등 공공시설이 입지한 부지다. 공공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고, 삼성디지털시티와 매탄·원천 공업지역, 광교테크노밸리와 가까워 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혁신거점 조성에 유리한 입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2월 수원시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공모 지원을 했다. 도는 계속해서 수원시 매탄동 대상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협의, 관계기관 조정,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병문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은 영통구청 복합개발을 통해 노후 공공청사를 지역의 새로운 혁신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는 수원시와 긴밀히 협력해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5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34곳을 포함해 모두 10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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