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사료 증폭, 시장 트렌드 펫 휴머니제이션, 펫 테크
1인가구 지출늘어, 올해 반려동물 산업 전년대비 4%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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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펫 테크 제품군 |
[화학신문 이수진 기자]미국 반려동물산업, 펫 테크로 통한다.
전 세계 저상장시대에서 유독 반대로 강세인 반려동물 산업 성장세가 두드려지고 있다.
2016년 반려동물 산업 627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09% 성장됐다.
미국 반려동물용품 협회(America Pet Products Association) 조사에 따르면, 2015년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602억8000만 달러로 2016년 627억5000만 달러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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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케어(Pet Care) 제품1 |
주요 산업 분야로는 사료 240억1000만 달러, 잡화/의약품 149억8000만 달러, 반려동물 의료케어 159억2000만 달러, 반려동물 구매 21억1000만 달러, 기타 서비스 57억3000만 달러 전망이다.
실제로 향후 2020년 반려동물 관리제품(Pet Care) 시장 483억9220만 달러 규모 8.4% 성장이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고양이/개 사료는 10.1%, 고양이 모래(litter)는 8.2%, 반려동물 의료/안전/장식품 등은 8.4% 성장 눈여겨 볼 대목이다.
기타 동물 사료와 헬스케어는 각각 3.3%, 13.9% 감소 예상된다.
반려인들이 가장 관심사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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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케어(Pet Care) 제품 |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사람이 먹는 건강 음식과 같은 양질의 재료 및 가공하지 않은(raw diet food) 사료 선호가 크게 높아졌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료 구매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고가 프리미엄(Premium) 제품 선호로 시장 규모 성장 전망이다.
또 하나는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펫 케어(Pet Care)다.
IoT 방식의 먹이 제공, 소통 및 관리가 가능한 'Petzi Treat Cam', 'PetBot'가 급속하게 판매되고 있다.
Petzi Treat Cam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결해 반려동물을 실시간 케어 가능하다.
PetBot은 반려견 울음소리 인식으로 적절한 감정 교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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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료제품 |
훈련과 놀이가 동시에 가능한 'iFetch', 'FroliCat'도 눈에 띈다.
iFetch는 반려견의 운동 및 놀이 기구로, 공 발사 강도와 거리 조절이 가능하다. FroliCat은 반려동물의 놀이기구로 자동 타이머 설정 및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고양이를 위한 자동 배변 처리기 'litter·robot', 'ScoopFree Self-Cleaning Litter Box'도 인기다.
litter robot은 무게 감지에 따른 배변 처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특수 필터로 배변 냄새를 줄여주는 가능도 탐재돼 있다.
ScoopFree Self-Cleaning Litter Box는 고양이 출입 감지로 자동 배변 처리 시스템 작동된다.
이런 제품들이 잘 팔리면서 미국 반려동물 용품 수입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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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230910) |
올 상반기, 미국의 개와 고양이 사료 수입 규모는 3억8918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65%로 늘었다.
주요 수입국으로 캐나다, 태국, 중국, 아일랜드 등이며, 주요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미국 사료 수입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23만1949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7.9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상반기, 반려동물 운반용 가방 관련 제품 수입 규모는 3억1042만 달러로 전년대비 0.19% 소폭 상승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 베트남, 프랑스, 필리핀 등이며,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주요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미국 수입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129만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35%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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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 규모 |
반려동물 시장, 미래 지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은 확실하다.
2017년 미국 1인 가구가 3년 전보다 39% 증가할 전망으로, 가족처럼 함께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급증하고 있다.
나홀로,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연간 지출이 약 3만5000달러로 부부 가구의 1인당 지출인 약 2만8000달러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1인가구의 소비지출 확대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대로 국내에서 고급 펫푸드(Pet Food)로 미국 시장 공략도 가능하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사료 구입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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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려동물 관리제품 시장 |
화학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내추럴한 제품과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 확대도 가능해지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맞는 기능성 원료를 첨가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산업 성장 지속에 따라, IC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 가능해 덩달아 관련 창업 붐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5년간 반려동물 의료/안전/장식품 등의 시장은 8.4% 성장이 점쳐지고. 이에 따라 기존 제품에 ICT를 접목시킨 제품으로 미국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
특히 대미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가방 등에 'PET Tech'를 접목해 수출 규모 증가도 높아지고 있다.
이성수 KOTRA 미국 달라스무역관은 "미국 반려동물산업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중 우수한 친환경 사료제품으로 도전장을 던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다만 우리 기업들의 장점이 ICT 기술이 결합된 펫 테크 제품들은 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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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반려동물 운반용 가방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420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