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사장 간담회, 소형 전기차 '트위지' 기대주
'비전 2020' 품질 1위, 내수 3위, 닛산과 효율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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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는 재기의 원년이다. 차세대 전략 신차로 해치백 클리오(사진 왼쪽), 전기자동차의 대명사 효율성의 극 대화를 지향하는 소형전기차 트위지(사진 오른쪽)를 각각 선보이며 내수시장을 선점해 국내 3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2017년 경영방침 핵심으로 국내 판매 3위권 진입을 밝혔다.
르노삼성은 18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가진 신년 CEO간담회를 통해 '비전 2020'를 발표하고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27만대(수출포함) 판매를 목표로 세워 2020년까지 국내 판매 3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동훈 르노삼성 대표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올해 판매목표를 내수 12만대 이상, 수출 14만대 이상 등 총 27만대로 잡았다면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르노삼성이 가장 잘 나갈 때 국내외 연간 판매는 27만1479대였다.
박동훈 대표는 "르노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면서 매년 국내에서만 12만대 이상을 팔아야 가장 적정선이라고 언급했다.
르노삼성의 효자노릇을 하는 'SM6'와 'QM6'다.
박 대표는 "이같은 효과를 올해에도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유통판매점을 197곳에서 2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서울 수도권과 전국시도광역단체 50여개 중요한 상권에 영업점진입을 마련하겠다."말했다.
르노삼성의 '비전 2020'은 2020년까지 품질 1위, 국내 판매 3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최고의 효율성을 달성을 목표를 잡았다.
르노삼성의 기대주는 또 있다. 5월쯤에 선보일 올해 르노삼성의 신차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다.
그동안 르노삼성은 전기자동차의 강자로 등극하기 위해 준비해온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소형차부터 중형, 대형에 이르는 한층 견고한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클리오의 특징은 해치백이다. 반전이 있다."면서 "국내 고객들이 아직 해치백에 익숙하지 않은 것뿐 충분히 사랑받는 국민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르노삼성이 갖고 있는 크고 넓게 보는 시야와 국내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할만한 장점으로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훈 대표이사는 "2017년은 르노삼성 재기의 원년이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로 열심히 뛰어 새로운 트렌드를 시장에 보여주는 르노삼성이 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