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마감 올해 25회째 환경부와 교육부 장관상 수여
산림청, 기상청, 국제기구 및 대사관 등 약 80여개 후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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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 수상작 http://eparan.or.kr/index.html |
[화학신문 이은주] 점점 쌓여가는 쓰레기, 고갈되는 자원, 오염된 물과 공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등 너무나도 많은 환경문제들이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다.
급격한 경제 발전으로 자연이 훼손되면서 많은 동식물이 삶의 터전을 잃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어른들은 아스팔트 도로와 콘크리트 빌딩으로 덮인 지금의 도시가 예전에는 산새가 지저귀던 숲이었다고 말한다.
지금의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도 과연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도시에서 멀리 벗어나야 볼 수 있는 숲, 미세먼지와 황사가 뒤섞인 공기, 공장의 폐수로 오염된 강과 바다를 보고 자란 아이들의 눈에 비친 지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유엔환경계획(UNEP)은 다음 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지속가능한 환경을 이룩할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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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 http://unep.org/tunza/children/photos.aspx |
UNEP은 TUNZA의 일환으로 어린이가 그림으로 전하는 환경메시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 어린이 그림대회(The International Children`s Painting Competition)는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그 동안 약 150여개의 국가의 어린이들이 300만장 이상의 환경그림을 출품했다.
TUNZA(튠자)는 '배려와 애정으로 대하기'라는 뜻의 스와힐리어로 UNEP의 유소년 환경전략을 통칭한다.
지구가 직면한 문제를 그리다.
어린이들은 바라보는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비만인구와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는데도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이 존재하는 안타까운 현실, 인간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자연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희망적인 지구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아마도 어린이들은 그림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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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지구를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요!"
유넵한국위원회는 국내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2500점의 작품은 UNEP 세계 어린이 그림대회에 출품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1등으로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와 교육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이 밖에도 산림청, 기상청, 국제기구 및 대사관 등 약 80여개의 공신력 있는 후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제16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을 통해 환경을 위한 많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모으고 있다.
5월 21일까지 환경오염으로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그림을 그리면 된다. 완성된 그림은 유넵한국위원회로 보내거나, 가까운 홈플러스 고객센터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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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 : http://unep.org/tunza/children/photos.aspx |
자세한 내용은 유넵한국위원회 홈페이지와 e파란 환경그림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준다. 신청서를 다운로드 하신 후 반드시 그림 뒷면에 부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 www.epar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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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에서는 상위 수상작으로 당선된 어린이들이 청와대 사랑채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 김재범 유넵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찰스헤이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들은 그림을 소개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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