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진출 한발 앞으로

윤동혁 / 2016-10-26 21:30:57
KAIST, 코스타리카와 스마트에너지 협정
충전,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 등 5개 분야

[화학신문 윤동혁 기자]최근 KAIST GCC(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Global Commercialization Center)는 코스타리카전기연구소 ICE(Instituto Costarricense de Electricidad)와 스마트 에너지 협력 프로그램을 위한 포괄적 협력 협정(CFA,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앞서 KAIST GCC는 코스타리카와의 공동에너지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발굴, 사업화 전략 정책 공유를 위한 위크샵 및 컨퍼런스 개최, 기술 인적자원 교류, 양국의 에너지 관련기업 발굴 및 협력 지원 등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이번 행사에 한국을 공식 방문 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마르셀로 젠킨스 코르나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부 장관, 루이스 파체코 모르간 코스타리카 ICE 부회장, 강성모 KAIST 총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 에너지 협력 프로그램은 코스타리카 차세대 에너지 기술 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KAIST와 전력과 통신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ICE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 에너지 저장장치 등 5가지 핵심 분야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KAIST는 이 협정 체결을 통해 한국 에너지 관련 기업의 코스타리카 진출 및 사업 계약 추진을 통한 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전체 전력량의 70%를 수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그 외 전력 생산량의 98%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코스타리카 정부는 2007년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고 탄소를 내보내는 양만큼 탄소를 흡수하도록 삼림을 늘려 기후변화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상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2021년까지 세계 최로의 탄소중립국이 되겠다고 선언한 목표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솔리스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한국과 코스타리카 스마트 에너지 기술의 상호 교류 및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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