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망] 삼성 애플 LG스마트폰 점유울 전쟁?

온라인팀 / 2014-10-29 22:57:44
향후 2년내 중국산 화웨이 등 제품 지배 불가피
고객들,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고민과 혁신 요구

▲ © 화학신문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산 스마트폰이 성능대비 가격 경쟁력이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잠식에 호기로 작용되면서 삼성전자는 불안한 성장의 기로에 서 있다.

국내 스마트폰은 삼성, 애플, LG의 3파전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트로이카였던 현재에서 향후 2년내 중국산 제품들이 상당한 지배가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예견이다.


하지만 이제 트로이카 시대에 그 지배력도 조금씩 약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

첫 단초가 중국의 후발 스마트폰 업체들이 2013년 후반기부터 올 상반기를 넘기면서 약진이다. 신선한 경쟁력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것은 시장점유율에서  LG, 소니 같은 기존 업체들도 꾸준한 신제품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

삼성전자는 2011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에 처음 오른뒤 줄곧 시장 1위를 지키고 있고 애플 역시 꾸준히 2위를 지키며 양강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가 최근 조금씩 바뀌려는 조짐이 보인다.

▲ © 화학신문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것은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로 주로 저가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데 중국 업체인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이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최근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

이러한 양상은 삼성전자의 저조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7월 31 일 발표 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2분기에 74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전체의 25.2%를 차지했고  2위 애플은 3520만대를 만대를 출하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11.9%를 차지했다.

▲ © 화학신문

이를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4% 하락했고  애플의 점유율은 1.5% 하락한 것 . 반면에 3~5위를  차지한 중국업체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의 실적 은 모두 상승했다.

화웨이는 1년전보다 점유율이 2%  레노버는0.6% 상승했다.

여기서 새롭게 글로벌Top5에 진입한 샤오미는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다 .

샤오미는 2013년 2분기 1.8%의 점유율에 그쳤지만  2014년 2분기에는 분기에는 점유율 5.1%를  차지하며 3.3%의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다 .

▲ © 화학신문
샤오미의 점유율 상승폭은 1년전과 비교해 무려 280%가 넘는 것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샤오미에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LG전자의 선전이다. 신제품 G3 출시 이후 조금씩 호전되고 있고 , 소니도 신형 엑스페리아 Z3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삼성전자가 독주해온 스마트폰 시장 구도에 구도에 작은 변화가 일고 있는 것도 큰 변화다.

점유율과 함께 출하량을 살펴보면 2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억3300만 대에서 2억 9500만대로 6200만대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150만대 감소한 반면,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출하량이 증가했다 .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5 의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쇼크를 기록했고 스마트폰 점유율 역시 7% 넘게 큰 폭으로 폭으로 하락했다.

출하량도 150만대 가량 줄어들어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26% 성장했음에도 오히려 삼성전자 홀로 제품 출하량이 줄어든 것 .

때문에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 4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됐다 .

▲ © 화학신문
중국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현지 업체인 마이크로맥스에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수성 전략이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오포(Oppo), 비보 (Vivo), 메이쥬 (Meizu) 등 수많은 2세대 신생 업체들의 참여와 치열한 경쟁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점점 레드오션이 돼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조금씩이나마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이기에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국내 업계의 과제는 분명해졌다.

단통법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신제품만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한계에 봉착된 점과,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성, 실용성, 중저가폰에 도전해야 하는 기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통신사간의 전략적인 협력이 나오지 않는 한, 고전은 더 면치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마트폰 시장 1위 삼성전자의 아성은 이미 무너졌다.

2위권에 각축전으로 애플과 LG전자, 그리고 중국 스마트폰의 물량공세라면 2015년 후반기 시장점유율은 불보듯 뻔한 성적표를 쥐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 소비자의 패턴은 주기적인 사이클을 가진 반면, 제조 통신사들의 현재의 위치를 지키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고민과 혁신을 해야 그나마 현상유지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화학신문 온라인팀]

[저작권자ⓒ 화학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팀

온라인팀

화학신문은 최신 화학 산업 뉴스와 혁신 기술, 시장 동향을 제공하는 전문 매체입니다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