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연구진 5명, 한국공업화학회 우수 논문 발표상 수상

이은수 기자

news@chemie.or.kr | 2026-11-02 19:50:04

부산 벡스코 3,000명 참가 학술대회서 구두·포스터 발표 수상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선임연구원 Ahmad Ishaq 씨, 석사과정 강정민·Phean Sengleang·Akter Rasma 씨, 학부연구생 임병윤 씨(왼쪽부터)
[화학신문]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연구진 5명이 부산에서 열린 ‘2026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구두 발표상 또는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그린에너지융합연구원 선임연구원 Ahmad Ishaq 씨, 석사과정 강정민·Phean Sengleang·Akter Rasma 씨(기능성 나노고분자연구실, 지도교수 남상용), 학부연구생 임병윤 씨(복합재료 및 평가법 연구실, 지도교수 권동준)다. 이들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고분자공학전공, BK21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사업단, 단장 남상용) 소속이다.

한국공업화학회는 1990년 창립 이후 국내 공업화학 분야의 학술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을 이끌어 온 학술단체로, 5,000명 이상의 회원과 18개 전문 분과회를 운영하고 있다. 10월 28~3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3천 명이 참여했다. 202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일본 교토대 기타가와 스스무(Susumu Kitagawa)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초청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Ahmad Ishaq 선임연구원은 ▲CO2/N2 분리 성능 향상을 위한 Pebax-1657 기반 층상 삼중수산화물(LTH) 혼합매트릭스막의 제조 및 특성평가 연구로 수상했다. Pebax-1657 고분자 매트릭스에 2차원 NiAlFe-LTH 나노시트를 도입해 이산화탄소 분리용 혼합매트릭스막(MMM)을 개발했으며, 탄소 포집과 이산화탄소/질소 분리 공정에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강정민 씨는 ▲카바졸 기반 가교 구조와 다공성 지지체를 활용한 고내구성 음이온 교환막 개발 연구를 발표했다. BDME 가교제로 막의 팽윤을 억제하고 PE 지지체로 기계적 강도와 치수 안정성을 높였다. 이 막은 높은 수산화이온 전도도와 우수한 전기화학적 성능, 안정적인 구동 특성을 확보해 고내구성 AEMWE용 분리막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장학생인 Phean Sengleang 씨와 Akter Rasma 씨는 각각 정삼투(FO) 공정용 기능성 혼합기질막 개발과 섬유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유기용매 나노여과막 기반 용매 회수 연구를 수행했다. Phean Sengleang 씨는 ▲아지드기로 표면을 기능화한 탄소나노튜브(CNT)를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CA) 고분자에 도입해 혼합기질막을 제조하고, CNT 함량에 따른 친수성과 물 투과 특성을 분석해 정삼투 수처리 공정에 적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Akter Rasma 씨는 ▲비용매 유도 상분리법(NIPS)과 계면중합법으로 폴리아미드 복합 분리막을 개발해 약 92%의 에틸렌글리콜 제거율을 확보했으며, 섬유 폐기물 재활용 공정에서 용매를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임병윤 씨는 ▲모듈형 돔 구조의 경량 외피에 적용할 MMA 기반 유리섬유 강화 복합재(GFRP)의 조성 최적화 연구를 수행했다. 경화계 조절로 상온 경화 안정성과 섬유 함침성을 확보하고, 인계 난연제 APP와 보강 필러 TiO₂의 함량을 단계적으로 최적화했다. 공정성, 기계적 성능, 난연성을 함께 고려한 조성 설계로 경량 구조 외피용 복합재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상자들은 “이번 수상은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연구 환경과 고분자공학과 및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지도와 지원, 연구실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대학원 혁신 BK21 프로그램, GNU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사업단, GKS 장학프로그램의 체계적인 교육·연구 지원과 교육부 중점연구소 사업, H2GATHER, F2F 리사이클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연구 지원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소재 개발 기술의 실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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