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컴퍼니, 5개 사회 프로그램 각각 촉진 자금 1만 달러 수여
인도 아마다바드, 가나 호, 브라질 조인빌리, 나이지리아 우요 시 수상
[화학신문 이수진 기자]콜롬비아 내전 지역에서 평화와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써온 청년들이 설립한 여름 캠프가 2016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코카콜라 상금 챌린지(Coca-Cola Shaping a Better Future Grant Challenge)'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바콩고 파스(Bakongo Paz)'로 알려진 이 캠프 프로젝트를 개발한 것은 세계경제포럼 산하 조직이며 전세계 젊은이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인 글로벌 셰이퍼스 커뮤니티의 회원들이다. 코카콜라 컴퍼니는 바콩고 파스를 포함한 5개 사회 프로그램에 각각 촉진 자금 1만 달러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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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콩고 캠프(Camp Bakongo)는 콜롬비아 내전으로 인해 위험하고 불우한 삶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돕는 시설이다. 콜롬비아 청년들과 제대 군인들이 이 캠프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캠프를 협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바콩고 캠프는 평화 구축과 공유, 팀워크라는 환경 조성을 통해 차세대 콜롬비아인들에게 계속적인 협력의 토대를 제공한다.
코카콜라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코카콜라 상금 챌린지'를 통해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셰이퍼스 커뮤니티가 이끄는 선도 프로그램에 촉진 자금을 제공하는데, 가장 유망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총 다섯 팀에 1만 달러씩 상금을 수여한다.
보고타 허브(Bogotá Hub)의 글로벌 셰이퍼(Global Shaper) 겸 바콩고 파스 프로젝트 리더인 다니엘 부리티카 코르도바(Daniel Buriticá Córdoba)는 "콜롬비아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50여 년에 걸친 내전으로 인해 무너진 사회 구조의 회복"이라며 "우리 젊은이들이 나서서, 온갖 상처와 고통에도 불구하고 화해와 평화로운 공존이 가능하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사회에 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코카콜라 상금 챌린지 그랑프리상 수상은 보고타 허브의 성장에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며 "이번 수상으로 보다 향상되고 강화된 2017년 바콩고 파스를 제공하자는 단기 목표 달성의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라틴아메리카(Coca-Cola Latin America)의 사장 알프레도 리베라(Alfredo Rivera)는 "코카콜라 시스템은 콜롬비아 지역 공동체들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애써왔다."며 "콜롬비아 보고타의 글로벌 셰이퍼들은, 세계가 당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창출하려면 젊은 세대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보고타 허브의 바콩코 파스 프로젝트는 글로벌 셰이퍼스 커뮤니티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코카콜라 상금 챌린지' 최종 후보가 됐고, 공공 및 민간 부문 리더들로 구성된 고위급 심사위원들의 결정으로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코카콜라 상금 챌린지 측은 올해 전세계 글로벌 셰이퍼스 허브들로부터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후보자로 추천 받았다. 심사 결과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보고타 허브 외에 4개의 다른 허브들이 2016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 리스트는 ▲인도 아마다바드(Ahmedabad) 시, 교육 지원(Shaping Education) ▲가나 호(Ho) 시, 정수 프로젝트(Water Purification Project, WPP) ▲브라질 조인빌리(Joinville) 시, 폴리티제!(Politize!) ▲나이지리아 우요(Uyo) 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 영예의 상을 안았다.
글로벌 셰이퍼스 커뮤니티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잠재력과 성과, 그리고 의지가 탁월한 젊은이들이 개발하고 이끌어가는 허브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이며, 세계경제포럼의 산하 조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