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 의원, “반도체 소부장 유치, 권역별 협력체계 구축해야 ”

이동민 기자 / 2026-11-05 18:50:04
지역별 수요조사·납품 인증·실증 지원 연계 체계 마련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 의원
[화학신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권역별 소부장 산업 연계 전략과 전력·용수 통합 수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3)은 11월 5일 AI반도체환경위원회 AI모빌리티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소부장 유치 계획과 전력·용수 기반시설 수급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마스터플랜 용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기존 산업 인프라를 연결하는 거시적 협력 체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계획은 여전히 ‘검토 중’에 머물러 있으며 동부권 반도체 산업 전환 가능 기업 파악 역시 여수산단 7곳, 광양 2곳 등 고작 9개사에 대한 기초조사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서 내부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별 기업 수요조사와 대기업 납품 인증 및 실증 지원을 하나로 묶어 지역 소부장 기업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NPU(신경망처리장치) 컴퓨팅센터, 반도체 산단 등 대규모 전력과 용수가 필요한 사업들의 기반시설 수급 대책도 점검했다.

김 의원은 “해남에 들어서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단 모두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사용하는데 이를 개별 사업별로 따로 검토해서는 안 된다”며 “한전과 수자원공사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통합특별시 전체의 수요를 합산한 기반시설 계획과 비상시 여유 보충량 데이터를 컨트롤타워로서 직접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환 AI모빌리티국장은 “용역 과정에서 동부권 화학 소재와 서부권 세라믹 등 권역별 자원을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조사 중이며 통합특별시 전체의 전력·용수 자원 여건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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