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그린 암모니아 구축 결성

김영민 기자 / 2021-07-15 11:08:47
15일 탄소중립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
풍부한 암모니아 프로젝트 경험∙네트워크 활용 계획
기술력∙경험 살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 일조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18개 기관·기업들과 손잡고 '그린 암모니아' 산업의 첨병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내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업들이 그린 암모니아 생산부터 선박 개발까지 전 밸류체인을 포함한 컨소시엄은 최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국내 18개 정부기관, 기업들이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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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호텔ICC 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등 이번 협의체에 참여하는 18개사의 최고경영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는 해외 그린수소 도입에 기반한 한국의 그린 암모니아 가치사슬(Value Chain) 구축 및 확대를 위해 협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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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H₂)는 부피가 아주 크고 폭발성이 강한 데다 액화를 위해서는 극저온(-253℃)에서의 냉각이 필요해 이송과 저장이 까다롭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사우디 마덴암모니아 플랜트 전경

그래서 상대적으로 합성이 용이하고 이송이 쉬운 암모니아(NH₃)로 변환하는데 그 중에서도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변환한 것이 그린 암모니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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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당사자들은 생산-이송-추출-활용 등의 각 분야에서 그린 암모니아 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교류와 기술개발, 표준화 협력, 국제교류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합성과 분해 등 암모니아의 변환 분야에 있어서 기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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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과 중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수많은 중대형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건설 경험을 통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라이센서(기술선), 글로벌 에너지·화공 기업들과의 네트워크가 있는데 이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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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수소 분야의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공개된 자료에는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50%로 낮춰야 한다. 결국 기존 화석 연료 기반의 선박 연료는 점차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선박연료로 대체 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50 탄소제로 로드맵'보고서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선박 연료 수요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선박연료 시장규모와 암모니아 가격으로 단순 환산할 경우 약 100조원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그린 암모니아를 해외 수소프로젝트 개발과 투자, 수소에너지의 활용, 탄소의 포집 및 저장, 활용 등 수소에너지의 이용과 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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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지난 3월에 3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출자를 통해 관련 수소와 CCUS 기술 관련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 바 있다. 4월에는 롯데케미칼과 탄소중립과 친환경사업 확대를 위한 그린파트너십을 맺었고, 6월에 글로벌에너지기업인 베이커휴즈(Baker Hughes)와 CCUS, 수소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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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기후변화 등에 따라 전세계에서 그린 암모니아 활용 및 기술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경험을 살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포스코 측은 "그린 암모니아는 지구적인 탈탄소 시대로 가는데 중요한 역할이 있어서 당장 실용화단계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기관 및 기업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탄소중립연구조합,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한화솔루션, 현대글로비스,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등이다.

용어설명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의 포집·활용·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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